오카리나 [ ocarina ] 요약 : 점토나 도자기로 만든 간단한 취주악기.  오카리나(Ocarina)는 이탈리아어 ‘거위새끼’라는 뜻으로 흙으로 만들어 구워진 폐관형태의 도자기 악기를 말합니다. 한 두음 정도 낼 수 있는 도자기형태의 주술적 도구로 쓰이던 것이 19세기 이탈리아 부드리오 지방의 도나티(Giuseppe Donati)에 의해 정확한 옥타브 음계를 갖춘 악기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일본에서 낮은 ‘시’,‘라’의 음역까지 확장 발전하면서 오카리나의 재질도 흙, 나무, 플라스틱, 등등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계기는 1986년 일본 NHK-TV에서 제작한 대황하(大黃河)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일본의 연주자 "노무라 소지로“에 의해 오카리나특유의 맑고 깨끗한 서정적인 음색이 전해지면서 현재 많은 동호회, 단체, 제작자, 연주자가 생기면서 대중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카리나의 종류는 크게 이태리(T자)형과 영국(원)형로 구분합니다. 이태리형 오카리나는 형태가 'T'와 비슷하고 10개 이상의 운지구멍이 있으며 현재는 보통 12구멍이 있는 오카리나가 일반적으로 쓰이고,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의 음역이 있는 오카리나로 폭 넓은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다양화 되었습니다. 악기가 베이스로 갈수록 악기는 커집니다. 영국형 오카리나는 형태가 보통 원형이며 영국의 제작자 존 랭글리(John Langley)의 이름을 따서 랭글리형 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4개 이상의 운지구멍이 있으며 순차적인 운지가 아닌 변형된 조합형 운지를 씁니다. 현재 형태나 색상 재질 등 다양화 되면서 연주 할 수 있는 악세서리로도 많이 보급 되어 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노력과 연구로 질 높은 오카리나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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